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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출시… 한국어 특화 생성형 AI 선보여

네이버가 오픈AI의 챗GPT와 경쟁을 벌이며 개발한 한국어 특화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이는 24일 서울에서 열린 컨퍼런스 DAN 23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기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발전시킨 생성형 AI다. 네이버는 50년치 뉴스와 9년치 블로그 데이터를 학습시켜 한국어 특화 모델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국내 제도와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또한 파라미터 규모가 챗GPT보다도 크게 2040억 개에 이르며, 코딩과 영어 학습 비중을 높이고 논리적 추론 능력을 강화시켰다.

네이버는 이번 하이퍼클로바X 출시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완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또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기획한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는 총 13종으로 구성된다. 대화형 AI 서비스인 클로바X, 생성형 AI 검색 큐(CUE),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플랫폼 프로젝트 커넥트X 등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한국어에 특화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혁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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