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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트의 3D 아바타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제페토가 일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제페토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였으며, 유료 이용자 결제액도 40% 증가하였다고 네이버제트가 밝혔다.

이러한 성장세는 제페토가 다양한 융합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한 결과라고 분석되고 있다. 제페토는 기본적으로 3D 아바타를 제공하면서도 지난 7월에는 2D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아바타를 새롭게 선보여 이용자의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선택권을 넓혔다. 이로써 제페토는 가상공간에서 사용자의 자유로운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3D 아바타가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였다. 특히 일본은 아바타 캐릭터 꾸미기와 유료 아이템 구매에 있어서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국가로서, 제페토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 제페토가 새롭게 선보인 2D 애니메이션 스타일 아바타는 일본에서 망가 등 2D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 일본 전체 이용자의 절반이 2D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사용하여 아바타를 커스터마이징하는 등, 제페토의 2D·3D 아바타 이용 비중은 전체 글로벌 국가 중 상위권을 차지하는 수준이었다.

2D 애니메이션 아바타 출시를 계기로 제페토의 라이브 방송도 늘어났다. 10월 기준으로 일본 내 월간 라이브 호스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라이브 후원자 수도 약 2배 성장하였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일본 이용자들은 콘텐츠에 대한 애정이 높아 제페토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페토는 계속해서 2D와 3D 아바타를 활발히 제공할 예정이다. 제페토의 일본 시장 성장세는 앞으로 더욱 기대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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