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네이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AI 서비스 확산에 투자

네이버는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쇼핑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네이버의 검색 플랫폼 강점을 십분 활용한 쇼핑 사업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네이버는 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4453억원, 영업이익 38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15.1%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역대급 실적이다. 또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네이버 대표 최수연은 이날 열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의미 있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검색, 콘텐츠 등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화 방안을 모색하고 비용 구조를 재설계해 수익성을 향상시킨 결과"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사업 분야는 커머스(쇼핑)였다. 이 부문 매출은 1년 전보다 41.3% 증가한 6474억원에 이르렀다. 국내 오픈마켓 시장에서 네이버쇼핑은 거래금액 기준으로 42.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인 쿠팡보다 세 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직매입 거래까지 고려하면 두 기업의 규모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전체 거래액은 36조8000억원이다.

또한 네이버는 최근 이용자들의 쇼핑 취향을 반영해 인공지능(AI)이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네이버를 찾는 쇼핑 고객들이 한층 향상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네이버는 앞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을 위해 4분기부터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