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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3년 동안 총 30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서울대학교병원에 대한 가장 큰 규모의 기부로, 기부사상 단일 연구 지원기금 중에서도 최고액입니다.

기부 약정식은 17일 오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렸으며,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 등 양측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기부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디지털 바이오 연구를 지원하여 의사과학자 양성 및 미래 의학 발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은 네이버의 기금을 활용하여 연구자들이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 성과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연구 중심의 병원 문화를 강화시킬 예정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초거대 AI 기술의 등장으로 의료 분야의 디지털 전환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될 것이 예상된다"며 "의사과학자 양성과 선제적인 융합 연구의 사회적 필요성을 공감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서울대학교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와 사업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 분야의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은 "네이버는 우수한 AI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과 솔루션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 기부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서울대학교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와 사업화에 집중하여 디지털 바이오 헬스 분야를 선도하고 미래형 K-디지털 의료의 표준을 정립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기부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 분야의 연구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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