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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중동 디지털 전환에 기술력 끌어들여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아랍에미리트)에 이어 두바이 정부 관계자들이 네이버를 방문했다. 석유 이후 먹거리로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는 중동 국가들이 네이버의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옴시티 수주전 이후 중동과 관계가 돈독해지며 사업확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는 14일에 칼판 벨훌 두바이미래재단 CEO와 주요 관계자가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하여 두바이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바이미래재단은 미래 선도 도시이자 혁신과 기술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 AI(인공지능)·로봇 등 미래 기술 도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두바이미래재단 관계자들은 네이버의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였으며,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인 아크아이(ARC eye)와 아크브레인(ARC brain),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설명을 듣고 두바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모색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로봇·AI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네이버 1784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중동 등 전 세계 국가에서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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