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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와 함께 국내 Twitch(트위치) 스트리머를 영입하고 유저 트래픽을 확보하면 사업 가치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다올투자증권은 네이버 주식을 매수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설정했습니다.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19일 베타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치지직(CHZZK)이라는 이름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 서비스의 주요 목표는 한국에서 철수한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의 트래픽 확보입니다.

다올투자증권의 김하정 연구원은 "국내 트위치 스트리머를 영입하고 유저 트래픽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면 치지직의 사업 가치는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커뮤니티와의 연계, 광고 및 커머스 등을 통해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트위치의 지난해 매출은 28억 달러(약 3조 5000억원)로 추정되며, 한국어 방송의 시청시간은 전체의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트위치 매출은 약 2036억원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지난해 국내 트위치는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률인 25%를 달성했다면, 기대 영업이익은 약 5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의 연결 영업이익에서 비중은 크지 않지만, 트래픽 활용 능력과 커머스 분야와의 연계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내 경쟁 플랫폼은 트래픽과 광고의 연계가 약한 상황이며, 트위치 역시 커머스와의 연계가 기대보다 부족해 스트리머들은 자체 굿즈 판매를 위해 별도의 커머스 채널을 활용해야 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를 발표한 이후에도 경쟁 플랫폼으로의 트래픽 이탈은 크지 않았지만, 여전히 경쟁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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