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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동산 경매 서비스가 내년 1월 31일부로 종료된다고 공지되었다. 2010년에 시작된 이 서비스는 경매에 입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쉽고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네이버의 포털 플랫폼 UI를 활용하여 권리관계가 복잡한 부동산 경매에 입문하는 이들을 위한 손쉬운 경매 물건 등의 서비스를 내놓아 경매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네이버 서비스에서 부동산 관련 서류나 경매 일정을 조회하는 것이 주요 서비스였다.

네이버 부동산 경매 서비스는 올해 초에 네이버페이로 이관되었다. 네이버페이는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옥션원과의 서비스 제휴 계약이 종료되어 이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었다. 네이버는 증권과 부동산 서비스가 금융 서비스와 관련된 부분이 많아 네이버페이로 서비스를 이관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서비스의 브랜드명도 네이버 부동산경매에서 네이버페이 부동산경매로 변경되었다.

네이버페이는 이관 이후에도 기존의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 왔지만, 연내 주택담보대출 비교서비스 출시 등을 준비하면서 선택과 집중의 기로에 섰다. 네이버페이는 모바일에서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한정된 여력을 분산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네이버는 부동산 경매 서비스를 종료하고 다른 분야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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