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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지난 24일에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인 클로바X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한국어와 한국 문화, 법률 및 제도에 대한 이해를 가진 토종 챗봇(ChatBot)입니다.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인 검색, 쇼핑, 지도, 뉴스에서 쌓인 데이터가 반영되어 국내 사용자에게 최적화되었다고 회사 측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클로바X의 핵심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면서 클로바X의 시험판을 공개했습니다. 클로바X는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창작, 번역, 추론, 코딩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챗GPT와 클로바X에게 동일한 질문을 던지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에 입사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을 챗GPT에게 던지면 3900자에 달하는 방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에는 회사 조사, 경력 사항 정리, 입사 지원서 확인, 자기소개서 준비, 면접 준비, 지원 분야 조사, 회사 문화, 소통 연습, 면접 복장 등 총 14가지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모든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일반론이므로 구체적인 기업 정보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반면 클로바X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면 간결하게 서류 전형, 직무적성 검사(GSAT), 면접 전형 세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후 "삼성전자 채용은 계열사와 직무별로 요구되는 어학 스펙이 다를 수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계열사와 직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합니다.

네이버의 클로바X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사용자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클로바X는 뛰어난 사용자 경험과 다양한 영역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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