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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웹툰 영상화로 인한 수익 급증

네이버웹툰은 웹툰의 영상화 등 IP(지적재산권) 확장을 통해 쏠쏠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웹툰 저작권이 작가에게 있기 때문에 직접 계약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는 없지만, 영상의 원작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두나!의 경우 방영일 직후 10일 합산 웹툰 국내 조회수가 방영일 한달 전 10일에 비해 17배 늘었으며, 거래액은 20배 증가했다. 이 외에도 마스크걸은 방영일 직후 10일 합산 웹툰 국내 조회수가 121배, 거래액은 166배 증가했으며,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사냥개들은 웹툰 조회수가 194배, 거래액이 347배 증가했다. 또한 D.P 개의날의 경우 웹툰 조회수와 거래액이 각각 78배, 60배 증가했다.

웹툰의 영상화 작업은 일반적으로 넷플릭스나 웨이브 등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웹툰 저작권을 가진 작가와 직접 계약을 체결한다. 네이버웹툰은 웹툰 유통 플랫폼으로서 직접 영상화를 추진해 저작권료 등의 이익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영상을 보고 원작을 찾아 결제하는 팬들이 늘어나면서 부수적인 수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원작 웹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뿐만이 아니라 해당 작가의 다른 작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마스크걸 작가의 다른 작품인 팔이피플은 마스크걸 방영일 이후 10일 합산 국내 조회수가 방영일 한달 전 10일에 비해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같은 작가의 영상화 확정 작품인 위대한 방옥숙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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