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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미국 고용지표에 주목해야 합니다. 경기가 침체로 갈지, 연착륙을 할지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겁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한국과 미국의 증시의 핵심 변수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지만 고용과 경기 침체 없이 이런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실업률이 3%대 후반이나 4%대 초반에 머물면 연착륙하겠지만, 4%대 후반으로 올라가면 침체로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경기 침체로 이어지면 미국 증시가 조정 받고, 한국 증시도 악영향을 피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편, 한국 기업의 실적 둔화 흐름도 국내 증시의 위험 요소라고 서 리서치센터장은 설명했습니다. 그는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다"며 "특히 대기업의 수출 실적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한국 기업의 재고가 많이 쌓여 있다고 언급하며 신규 생산이 억제되고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담화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로 가면 재고가 소진되고, 이에 따라 증시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 코스피지수도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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