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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청주공장 설비투자로 친환경적인 생산 활동 강화

깨끗한나라가 700억원을 투자하여 충북 청주 흥덕구 공장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목표로 하며, 재생에너지 사업도 준비 중이다.

깨끗한나라는 현재 충북 청주와 음성에 각각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공장은 종이, 화장지, 여성용 위생품 패드를 제조하며, 음성공장은 아기 기저귀와 성인용 테이프형 기저귀를 생산한다.

이 중 음성공장은 이미 친환경적인 공장으로 알려져 있다. 기저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기저귀 제조 시 발생하는 부직포 찌꺼기를 음성공장은 녹여 작은 알갱이로 만든 후 팰렛으로 활용한다. 팰렛에 남은 플라스틱 성분은 깨끗한나라에서 물티슈 제품의 뚜껑으로 재활용되는데, 이는 기저귀 업계에서는 첫 사례이다.

또한 청주공장도 수년 동안 친환경적인 공장으로 변화해왔다. 종이 생산을 위해 필요한 펄프를 화학약품과 물과 섞어 죽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기존에 화석연료를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깨끗한나라는 2017년에 청주공장에 유동상 소각 보일러를 도입하여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에너지를 회수하고 재활용함으로써 석탄, 액화천연가스 등의 사용을 줄일 수 있었다.

또한 깨끗한나라는 2017년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하여 야간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낮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482억원을 추가로 투자하여 에너지 운영 효율을 높였다.

깨끗한나라는 지속적인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며, 이번 청주공장의 설비투자로 더욱 깨끗한 생산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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