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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축이 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그와 반대로 김하성(28)의 입지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국 매체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로스터에서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선수가 되었다"고 언급하며 그의 가치를 극찬했다.

올 시즌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주목받는 스타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선수로 성장했다. 특히 그의 공격력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김하성은 123경기에서 0.280의 타율, 17홈런, 49타점, 72득점, 28도루를 기록하며 출루율 0.368, 장타율 0.448, OPS 0.816으로 올스타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통계 지표에서도 김하성의 존재감은 두드러졌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김하성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6.2로 샌디에이고 내에서 1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4위를 기록했다. 또한 팬그래프에서도 4.5의 WAR로 올스타급 활약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골드글러브 유격수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던 김하성은 2루수로 이동한 이후에도 탁월한 수비 실력을 보여주었다. 수비지표인 DRS(Defensive Run Saved)에서는 2루수로서 +12점을 기록하여 내셔널리그 전체에서 1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OAA(Outs Above Average)에서도 2루수로서 +7개를 기록하여 내셔널리그 4위, 메이저리그 전체 6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김하성은 3루수(217⅓이닝)에서 +3점, 유격수(119⅓이닝)에서도 +3점을 기록하며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으며, 그의 입지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기대되는 가을야구에서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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