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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방문 예정

김진표 국회의장이 6일부터 14일까지 7박 9일 동안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아세안 지역 핵심 국가인 캄보디아와 교역, 투자와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동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 의장은 8년 만에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캄보디아의 프놈펜에서 쿠은 쏘다리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사이 춤 상원의장, 훈 마넷 총리, 훈 센 전 총리 등과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최대 ODA(공적개발원조) 협력국인 캄보디아와의 개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며, 한-캄보디아 FTA(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서 김 의장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하여 완 주나이디 상원의장과 조하리 압둘 하원의장 등과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방산, 인프라 분야는 물론 친환경 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말레이시아가 동방정책(한국 및 일본과의 협력 강화)을 추진한 지 40주년을 맞는 해임에 따라, 양국 간 공급망에 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이번 방문을 실시하였다. 말레이시아는 한국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부품 관련 분야에서 많이 진출하고 있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 의장은 순방기간 동안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부산의 장점을 부각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국민의힘 이종배, 한무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김병주 의원,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이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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