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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간단한 끼니를 해결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타민A와 칼슘 등을 보충할 수 있는 우유 등을 함께 섭취하라"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세대별로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건강 식생활 안내서를 발간했다.

신체 성장이 활발한 청소년 시기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신체 기능의 유지와 조절에 필수적이다. 이러한 성분은 몸 안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 등을 통해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월경으로 인해 철이 부족할 수 있는 여학생은 육류, 달걀, 녹색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고 철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인 오렌지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매일 권장되는 철 섭취량은 남학생은 14mg, 여학생은 14~16mg로 소고기 150g에는 3.3mg, 달걀 1개(60g)에는 1mg이 함유되어 있다.

카페인은 성장에 필요한 칼슘과 철의 흡수를 방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되어 칼슘 등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인 150m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50ml의 에너지 음료 한 캔에는 약 8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칼슘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남학생은 900~1,000mg, 여학생은 800~900mg이다. 200ml의 우유 1팩에는 약 226mg의 칼슘이 들어있다.

중장년층은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채소, 과일, 잡곡 등을 골고루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표시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40대 성인 여성 중 1명이 철 결핍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으므로, 청소년들은 비타민A와 칼슘 등을 보충할 수 있는 우유 등을 함께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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