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법인 MMF로 자금 이동…경기 불황 우려 재조명
2차전지·초전도체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불타오르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법인 자금을 은행 수시입출금 통장에서 빼내어 머니마켓펀드(MMF)로 이동시키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들이 앞으로의 경제·경기 상황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여,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안전한 MMF에 일단 자금을 이동시키는 기업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번 달 7일 기준 국내 MMF의 총 잔액은 189조5778억원으로 지난 6월 말보다 22조3089억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MF 잔액의 90% 이상은 법인 자금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말 MMF 잔액은 150조원을 조금 넘었으나, 현재는 20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들이 단기성 자금을 안전한 자산에 넣어두는 형태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수시입출금 통장 잔액은 36조6000억원 감소했지만 MMF 잔액은 7월 한 달간 15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미국 자산운용협회(ICI)에 따르면 미국 MMF 잔액은 지난 2일 약 5조5000억달러(약 7262조원)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자금 이동에 있어서는 조심스러운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은 이미 분명히 양쪽으로 갈라진 상황입니다. 기업들과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만기도 짧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용을 활용하여 테마주 투자에 몰빵하다가 반대로 매매하는 추세가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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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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