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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전기차 EV6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습니다.

EV6는 아우토빌트의 평가에서 총점 580점으로 스코다 엔야크 쿠페(577점), 닛산 아리야(537점) 등을 앞서며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행성능과 경제성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는 총점에서 2위에 1점 차이로 576점을 기록했습니다. 경제성을 제외한 6가지 주요 성능 및 기능 평가에서는 EV6와 함께 최고 점수(520점)를 획득했습니다.

특히 EV6와 GV60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인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각각 103점(2위), 104점(1위)을 받았습니다. EV6는 시속 100㎞에서 정지까지 제동 시험에서 33.3m(냉간)의 제동 거리를 기록해 엔야크 쿠페와 아리야보다 3m 이상 앞서며 주행성능 부문에서 최고점(79점)을 받았습니다.

또한 판매가격, 유지보수, 보증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부문에서도 EV6는 가장 높은 점수인 60점을 기록했습니다. 아우토 빌트는 "EV6의 뛰어난 성능은 마치 스포츠카를 연상시킨다"며 "이목을 끄는 외장 디자인과 직관적이고 사용성이 뛰어난 실내는 모두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GV60은 우수한 실내 정숙성과 고급스러운 내장재 사용으로 감성 품질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입니다. 이번 비교평가는 유럽 준중형 전동화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4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기아의 EV6가 종합 1위를 차지한 이번 평가 결과는 기아의 전기차 기술력과 경쟁력이 인정받는 좋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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