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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 역사를 지닌 기아가 시작점을 재조명한다.

기아는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79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데, 그 시작점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기 위해 Kia360이라는 브랜드 체험 공간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T-600과 브리사라는 복원 차량을 내년 5월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국내에서 최초로 자전거를 제작한 것은 물론, 삼륜차와 트럭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만들어왔다. 오늘날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로 성장하여 전 세계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것을 브랜드의 본질로 삼고 있는 기아는 Movement with People을 콘셉트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였다. 이를 통해 기아의 움직임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고객과 함께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전기차 및 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움직임의 여정을 이어나갈 것임을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한다.

기아의 전시 공간에는 기아가 자동차 제조업체로 성장하는 데 있어 발판이 된 두 차량인 삼륜 자동차 T-600과 기아 최초의 후륜구동 승용차 브리사가 전시된다. 또한, 플래그십 전동화 SUV인 EV9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연구소에 보관되어 있던 T-600과 브리사를 활용하여, 두 차량의 과거 사진과 출시 카탈로그 등을 참고하여 내·외장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T-600은 1969년에 일본 동양공업(현 마쓰다)과 기술 협력을 통해 생산된 삼륜차로, 차체가 작고 가벼워 좁은 골목길이나 산동네에서 연탄과 쌀 등을 배달하는 데 활용되었으며, 세 개의 바퀴를 가지고 있어 삼발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아는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성장을 되새기며, 미래의 모빌리티에 대한 열정과 약속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전시회는 내년 5월까지 Kia360에서 개최되며,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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