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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강원도 홍천군과 손 잡고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기아자동차가 강원도 홍천군과 함께 지역상생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미 경기도 화성시, 광명시, 경상남도에서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강원도 홍천군에서도 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블 비즈는 기업이나 기관이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이나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대여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공유 서비스로,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위블 비즈 서비스는 대중교통이 별로 발달되지 않은 군 단위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홍천군은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현지 주민, 상인, 공무원들로 구성된 스마트도시 협의체에 참여하여 차량 공유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도시 협의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집합교육과 리빙랩 방식을 활용한다. 또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위블 비즈의 친환경 차량과 홍천군의 주요 관광지 및 음식점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아는 위블 비즈 서비스를 위해 홍천군청에 4대의 니로 EV 전기차를 투입할 것이다. 이 차량은 평일 업무시간에는 홍천군청 공무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스마트도시 협의체 구성원, 지역 주민,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위블 비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으며, 전용 주차 구역에서 차량을 편리하게 대여 및 반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대여뿐만 아니라 관리와 충전, 애플리케이션, IT 솔루션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이용자와 관리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와 홍천군의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발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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