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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들, 각 계열사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통합 앱 선보여

금융회사들이 최근 각 계열사의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통합 앱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슈퍼 SOL,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모니모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통합 앱들은 은행 계좌 조회 및 이체, 보험금 청구, 주식 거래, 카드 결제 등 각 금융사의 핵심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회사별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이벤트를 한 곳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금융사들은 자사 플랫폼에 고객이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통합 앱이 제공하는 이벤트의 공통적인 특징은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활용하여 앱으로의 접속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신한금융의 슈퍼 SOL은 만보걷기와 물마시기에 참여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참여당 포인트는 많지 않지만 매일 참석하면 건강을 챙기고 돈까지 받을 수 있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S슈퍼 SOL의 만보걷기 미션은 출석 1회당 1포인트(1원 상당)를 지급한다. 또한, 1주일간 평균 걸음 수에 따라 5000보 이상은 최대 300포인트, 1만보 이상은 최대 1000포인트를 무작위로 제공한다.

모니모는 챌린지라는 건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걷기 챌린지는 하루에 5000보 이상을 걷으면 1젤리를, 10일 연속 달성하면 보너스 젤리를 지급한다. 젤리는 추후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 1젤리당 10원 이상의 가치로 교환할 수 있다. 모니모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 인증하면 젤리를 주는 기상 챌린지도 할 수 있다.

토스 앱은 토스뱅크, 증권, 페이 등의 기능을 통합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만보기를 활용해 현금에 준하는 포인트와 획득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는 아이템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즐거운 앱 활용과 함께 건강 관리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금융사들은 통합 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의 참여와 머무름을 유도함으로써 고객 로열티를 높이고,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금융사들의 통합 앱은 더욱 개선되고 다양한 기능과 이벤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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