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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업체 간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경쟁 심화

SNS 플랫폼에서 텍스트 기반의 기능을 두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틱톡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최근에 트위터와 유사한 스레드 기능을 선보였고, 틱톡도 24일에 텍스트 전용 게시물 공유 기능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틱톡은 짧은 동영상으로 유명한 SNS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 텍스트만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트위터의 스레드와 유사하다.

이에 대해 트위터와 스레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틱톡은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하여 월간 활성 이용자가 14억 명에 이른다. 그러나 틱톡은 스레드와 달리 별도의 SNS를 출시하지 않고 앱에 새로운 텍스트 전용 기능을 통합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틱톡의 새로운 기능은 이용자가 게시물에 배경색과 음악 등을 추가할 수 있어 시각적으로 더 돋보이게 한다고 한다.

틱톡은 "이 새로운 기능은 콘텐츠 제작의 경계를 넓힌다. 이용자들은 댓글과 캡션과 같은 자신의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레드는 출시 5일 만에 1억 명을 돌파하여 큰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는 초기 열기가 다소 식은 상태다.

트위터는 이날부터 로고를 파랑새 대신 알파벳 X로 변경하며, 결제 기능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의 앱"을 위한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전에는 소규모 플랫폼인 블루스카이와 마스토돈 등이 트위터와 경쟁을 했지만, 대항마로 성장하지 못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과 틱톡은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소규모 플랫폼과는 다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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