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수요 부진으로 인해 불황이 장기화되었으나, 2024년부터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약간의 침체가 있겠지만, 내년에는 올해의 침체만큼 성장하여 평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이후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8일에 발표된 반도체 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는 5520억 달러(736조 3680억 원)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내년에는 6080억 달러(811조 720억 원)로, 올해 예상치보다 1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급격하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의 대두로 인해 고성능, 고용량인 HBM(고대역폭메모리)와 서버용 DDR(더블데이트레이트)5에 대한 수요가 메모리 시장의 반등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간 수요 하락 폭이 크기 때문에 회복세도 매우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테크인사이츠의 안드리아 라티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가전 등 전방산업의 소비 수요 심리도 내년에는 회복되면서 D램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교체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완성차 트렌드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 이동함에 따라 반도체 칩의 탑재 수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올해 600억 달러로 예상되며, 6년 후인 2029년에는 약 1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테크인사이츠는 올해 D램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0% 감소하여 500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37% 증가한 6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아울러 낸드플래시 시장에 대한 전망은 기사에 기술되지 않았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