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2023년 도전! K-스타트업 및 아시아 대학생창업교류전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는 육군창업경진대회가 병사들의 제대 후 사회 진출을 도와주는 발판으로 자리잡고 있다.

각군이 주최하고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 창업경진대회는 군별 대회를 치른 뒤 수상 팀에 국방부 자체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준다. 국방부 자체 대회에서 선발된 팀은 범부처 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에 참가할 수 있으며, 또한 아시아 대학생창업교류전에도 참가할 수 있다.

국방부는 전군 장병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자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대회 준비 및 창업 전문가들로부터 멘토링을 받는 과정에서 막연했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사업화에 필요한 실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육군은 자체적으로 하반기 대회를 추가 편성해 매년 상·하반기에 창업협력 전문기관들과 함께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4736개 팀, 1만 4600여 명의 육군 장병과 군무원이 경연에 도전했다. 병영 문화에 창업 프로그램이 이식되면서 군 입대가 곧 사회와의 단절이라는 인식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저출산으로 병력 자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군 경험이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병력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군은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병사들이 일과 후 주어지는 자유 시간을 활용해 사회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육군창업경진대회 출신으로 본격적인 창업을 준비 중인 전역 장병도 16명에 이르렀으며, 이 같은 지원과 창업 관련 정보의 제공은 군 입대와 사회 복귀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월에 열린 9회 육군창업경진대회에서는 도하작전을 위한 SPOT이라는 아이디어가 수상하였다. SPOT은 전투 상황에서 부상을 입은 병사를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한 장비로,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 이를 통해 군 창업 경진대회가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육군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병사들은 제대 후 사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으며, 창업 관련 영역에서의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제 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를 통해 군 입대와 사회 복귀 사이의 원활한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군 창업경진대회는 군인들이 사회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