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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택스 사용자 편의성 개편... 메뉴체계와 디자인 전면 개선

국세청은 26일, 홈택스의 복잡한 메뉴체계와 노후화된 디자인을 개선하여 납세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개편한 것을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새롭게 개통된 홈택스는 사용자 관점에서 분석되고 편의성을 고려해 메뉴가 재구성되었다.

이전의 추상적인 메뉴명들, 예를 들어 조회·발급, 신청·제출 등은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세금신고, 장려금·연말정산, 전자(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신용카드 등으로 개편되었다. 이를 통해 납세자들은 메뉴명만으로도 원하는 기능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모든 납세자에게 동일하게 제공되던 메뉴 구조를 개인납세자, 개인사업자, 법인 등 납세자 유형별로 맞춤형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납세자들은 자신의 유형에 맞는 메뉴만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개인으로 로그인하면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근로장려금, 연말정산 관련 메뉴가 제공되고, 법인으로 로그인하면 부가가치세, 법인세, 지급명세서, 전자(세금)계산서 관련 메뉴가 제공되는 식이다.

불명확하고 납세자 입장에서 직관성이 낮았던 메뉴명들도 보다 알기 쉽게 정비되었다. 핵심 단어의 누락이나 축약되는 현상들이 개선되었다.

또한, 홈택스 포털 디자인 역시 납세자의 요구사항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개선되었다. 고령자와 MZ세대 모두를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고령자나 저시력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이 크게 구현되었으며, 글자 크기도 확대되었다. 또한, 홈택스에서 많이 사용되는 통합검색창과 로그인 기능은 초기화면에 바로 보이도록 배치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통합검색창에는 실시간 인기검색어와 함께 납세자가 입력한 검색 키워드들이 보여진다.

국세청은 이번 개편을 통해 홈택스를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납세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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