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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주, 미국 등 해외 9개 업체로 수출…국세청, 국산 주류 기준판매비율 제도 조기 시행에도 최선

국세청은 우리나라 전통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산 주류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조기 시행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나라 전통주를 미국 등 해외 9개 업체로 수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국세청은 하이트진로, OB맥주, 국순당,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주류사와 협업하여 전통주의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장수오미자주, 금산인삼주, 필25, 추사애플와인, 국화주, 선운산복분자 등 우리나라 전통주 19개 제품이 미국, 중국, 뉴질랜드 등 해외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우리나라 전통주 제조업체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따라서 국세청은 주요 주류사와의 협업과 지원을 통해 전통주와 소규모 주류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러한 수출지원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지난 4월에 출범한 K-SUUL 수출지원협의회를 통해 국세청과 주요 주류사는 향후 전통주의 홍보 및 협업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국민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리 술 브랜드인 K-SUUL을 수출 주류 라벨로 활용하여 우리 술의 해외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22개국 시장정보와 주류 규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우리 술 수출 A~Z까지라는 500페이지 분량의 수출정보를 발간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이러한 수출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세청 및 주류면허센터 누리집에 K-SUUL 코너를 마련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주의 수출 활성화와 함께 국내 주류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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