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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다시 치솟고 있다. 신차 판매량이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SUV의 인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형 SUV의 판매량이 20만 대를 돌파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산 중형 SUV의 연간 판매량은 지난 11월까지 20만2945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초로 20만 대를 돌파한 것이다.

국내 중형 SUV 대표 모델로는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기아의 쏘렌토, 제네시스의 GV70, KG모빌리티의 토레스(전기차 토레스 EVX 포함), 르노코리아자동차의 QM6, 한국GM의 이쿼녹스 등 6개 차종이 있다. 이 중 쏘렌토가 7만7743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그 뒤를 싼타페(4만3661대), 토레스(3만3568대), GV70(3만1826대)이 따랐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중형 SUV의 인기를 견인했다. 쏘렌토와 싼타페 두 차종의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SUV의 유용성에 친환경 속성이 결합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을 비롯한 중고차 시장 주요 사업자들은 SUV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SUV는 시장에서 많이 찾는 차종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오토벨이 올해 내차 팔기 서비스 이용객을 집계한 결과, SUV 매각이 가장 많았다. 또한 대형차, 중형차, 준중형차 등 순으로 인기 순위가 형성되었다.

내년에도 중고차 시장에서 SUV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매년 2~3월은 일반적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SUV의 인기는 이 시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SUV 중고차의 거래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SUV의 다양한 모델과 친환경 속성의 결합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는 지속적으로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의 인기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와 중고차 시장 주요 사업자들은 SUV 시장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다양한 SUV 모델과 옵션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려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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