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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PG 가격이 50원 오르게 되었습니다. SK가스와 E1은 각각 9월에 프로판과 부탄 가격을 전달보다 50원 인상하여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들 회사는 이 가격 인상에 대해 "국제 LPG 가격 등을 고려한 조정"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국제 프로판 가격은 지난 7월에는 400달러, 부탄은 375달러였으나, 9월에는 각각 550달러, 560달러로 상승하였습니다. 국제 LPG 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가 매달 1일에 고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LPG 공급 가격은 5월 이후로 국제 시세가 낮아진 것에 따라 7월과 8월에는 각각 105원, 65원 인하된 바 있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5개월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10월에도 LPG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 시세를 반영해야 하는 구조 때문에 국내 LPG 공급업체들은 부담을 겪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LPG는 사용처의 약 49%가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 사용되며, 차량용과 가정용은 각각 23%, 18% 정도입니다. 특히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택시 운전사나 주방 연료로 사용하는 자영업자들이 이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는 지난 7월 기준으로 약 1,870,000대의 LPG차량이 운행 중입니다.

LPG 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자들은 부담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LPG 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절약 및 대체 연료에 대한 고려도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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