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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서비스기업, 생성형 AI 기술 제공에 나선다

국내 대표 IT 서비스기업들인 삼성SDS, SK C&C, LG CNS 등이 기존에 은행이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IT 인프라 서비스에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 확보에 나섰다. 이들 기업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고도화하거나 초거대 AI 기술 보유기업과의 제휴나 지분투자 등을 통해 AI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LG CNS는 생성형 AI 기술의 비즈니스 접목과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개념 검증(PoC)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0여 개의 PoC 사업 중 5개 기업과 실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LG AI 연구원의 엑사원, MS의 애저 오픈 AI 서비스, 앤스로픽의 클로드 등을 기업 상황에 맞춤형으로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LG CNS는 MS 본사와 공동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협약하고, 최근에는 오픈 AI 출신의 앤스로픽에 투자하여 그들의 기술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생성형 AI 기술은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Bard), 메타의 라마(LLaMA) 등이 속속 출시되었지만, 기업들이 이를 실제 현업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업무환경과 특성에 맞춘 조율이 필요하다. 이에 IT 서비스업체들은 기업들이 최적화한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이 신기한 장난감 이상의 가치를 발휘하려면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어야 한다. IT 서비스기업들의 노력에 따라 기업들은 AI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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