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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CT 업체들이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늘리기 위해 지분 투자 및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AI를 중심으로 한 신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독립 생존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기술력을 확보한 스타트업을 우군으로 끌어들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IC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통신 3사는 AI 분야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AI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지분 투자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의 핵심은 지분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끈끈한 관계를 구축하고 기술 내재화를 통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동향의 대표적 사례로 LG유플러스가 언어 AI 전문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한 것이다. 포티투마루는 AI 기반의 딥 시맨틱 질의응답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사용자의 질의를 이해한 뒤 단 하나의 대답을 도출해내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포티투마루의 솔루션은 기업별 도메인 특화가 가능하여 답변 정확도를 높여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AI 허위 정보를 최소화하여 비용 효율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포티투마루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AICC(AI컨택센터)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등의 사업을 수주하고 구축 및 운영을 진행하여 B2B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와 포티투마루는 거대 언어 모델과 AI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국내 ICT 업체들은 AI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보완하고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AI 분야에서의 협력은 국내 기술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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