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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사, AI 기술로 안부 묻는 돌봄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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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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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사들이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곳에 인공지능(AI) 기술로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있다. 특히 고령자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AI 스피커를 통해 제공하거나 TV 시청 패턴을 분석하여 고령자의 안전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AI 관제 기술을 활용해 안전 취약 지역의 위험성을 낮추는 기업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 9월 12일 경남 양산시에 거주하는 우 모 씨는 아침부터 갑작스러운 복통에 시달렸습니다. 고통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지자 우 모 씨는 SK텔레콤의 AI 스피커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우 모 씨의 다급한 목소리를 확인한 SK텔레콤 관제센터는 즉시 119에 구조 요청을 접수했습니다. 양산 베데스다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우 모 씨는 1차 진료 후 방광 결석 진단을 받고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덕분에 의료진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SK텔레콤의 AI 돌봄 서비스는 1월부터 9월까지 2,289건의 구조 요청을 접수했습니다. 이 중 249건이 실제로 119 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SK텔레콤은 2019년 4월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전개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15건의 119 구조에 성공한 사례가 있었으나, 지난해에는 210건에 이르렀습니다.

최근 SK텔레콤은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구 지역 내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 통신사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지자체는 전국에 105곳이며, 이 서비스의 적용 대상인 고령자는 약 19,000명에 달합니다. 이 서비스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60대 이상 1인 가구를 주요 이용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돌봄 서비스의 확대는 고령화 사회에서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요성에 발맞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향후 국내 통신사들의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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