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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 외국인의 공공 온라인 서비스 이용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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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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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회

작성일 23-11-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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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국내 공공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국내에는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이 224만 명이나 되고, 방한 외국인도 109만 명에 이르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을 위한 정보기술(IT) 인프라는 아직까지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처음으로 넘어야 하는 허들은 본인 인증이다. 온라인에서 본인 인증을 하기 위해서는 공동인증서나 본인의 휴대폰이 필요하다. 하지만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아야만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으며, 금융 계좌 개설도 외국인등록증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하지만 외국인등록증 발급은 최소 1주일부터 최대 2달까지 걸리는 경우가 있어, 발급 기간 동안에는 본인 인증을 필요로 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또한 몇몇 웹사이트에서는 사용자 이름을 한글로만 입력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프랑스 국적의 페난도 올리비아(23)는 한글만 입력할 수 있는 사이트로 인해 7월에 진행된 SNS 마케터 자격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영문을 입력할 수 있더라도 글자 수 제한에 막히는 경우도 많다고 토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 부문에서도 영어 인공지능(AI) 챗봇이 도입되기 시작했지만, 수준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 지난 3일에는 서울시설공단이 서울시의 공공자전거인 따릉이에 AI 챗봇을 도입했으나, 이에 대한 반응은 별로 좋지 않았다.

외국인들이 국내 공공 온라인 서비스를 스무스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강화하고 외국어 지원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국내에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외국인들과의 소통과 문화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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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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