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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사, 조선용 후판 가격 인하 압력에 경쟁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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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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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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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용 후판 가격 하락…국내 철강사들, 해상풍력 시장 노리다

국내 철강사들이 올해 하반기 조선용 후판 납품가가 상반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후판 최대 수요처인 조선사들이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을 이유로 철강사에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등 저가 후판 수입량이 최근 7년 내 최대로 불어나면서 국내 철강사들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철강사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조선용 후판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해상풍력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한 철강사들은 올 하반기 후판 공급가를 톤당 97만~98만원으로 맞추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톤당 100만원으로 납품되었던 것에 비해 가격이 하락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협상이 마무리되면 다른 철강사와 조선사들도 이 가격을 따라 개별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일반적으로 7월부터 8월까지 두 차례 후판가 협상이 이뤄지지만, 철강사와 조선사의 입장 차이로 인해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각각 연간 490만톤과 260만톤의 후판을 생산하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조선용으로 사용된다. 또한 동국제강은 연간 100만톤의 생산량 가운데 30%를 긴급재와 특수재로 조선사에 공급한다. 따라서 후판 공급가격이 톤당 1만~2만원만큼 싸져도 철강사들은 수백억원의 손해를 보게 되어 1만원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한 조선사들에게도 후판은 선박 제조원가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철강사들은 조선사들의 인건비와 자재값 상승이 수익을 남기기 힘들게 만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선박들이 철강재를 기존보다 줄이는 경향이 있어 전체 후판 납품량이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사들은 신조선가의 상승으로 인한 추가비용이 발생하며 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러한 입장 차이로 인해 협상이 진행 중이며 결론은 아직 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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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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