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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빅3, 11년 만에 동시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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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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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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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대 기업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11년 만에 함께 흑자로 돌아섰다. 조선업계의 불황 기간에 저가 수주 물량을 줄이고 고수익 선박을 수주한 결과,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또한, 선가 상승 흐름과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앞으로 실적 상승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에 5조112억원의 매출과 69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연속 두 분기 동안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과 비교하여 63.5% 감소했지만, 지난해 3분기에 현대삼호중공업의 러시아 수주물량의 마지막 인도대금 약 90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 조선 부문의 영업이익은 선박 건조량이 증가하며 직전 분기 대비 56.3%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에 2조255억원의 매출과 7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미 1분기에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후,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흑자에 합류한 회사는 한화오션이다. 한화오션은 3분기에 1조9169억원의 매출과 7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0년 4분기부터 이어진 적자를 12분기 만에 끊고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이로써 국내 조선 3사가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조선 3사가 동시에 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은 2012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조선업계는 2010년대에 들어 불황의 터널을 겪었다. 2008년의 금융위기 이후로 수요가 급감하며 여러 해 악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해양플랜트 등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유가 급락으로 인해 적자가 가속화되었다. 국내 조선업계는 일감 확보를 위해 저가 수주 싸움을 이어갔다.

10년이 넘는 어두운 시기를 지나면서 조선업계에 햇빛이 비추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실적 상승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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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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