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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4분기에 하이브리드 신차를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내수 시장에서 인기 있는 차량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됨으로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판매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다음달 대형 RV인 카니발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2.2L 디젤과 3.5L 가솔린 모델만 제작되었지만, 이번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예정이다.

카니발은 이미 국내에서 수요가 높은 대표적인 패밀리카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도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9월까지 국내에서는 카니발이 57,448대 판매되어 현대차의 그랜저에 이어 내수 시장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또한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인 싼타페도 지난 8월에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가솔린 모델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이달부터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도 시작되었는데, 신형 싼타페의 전체 계약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은 75%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신형 싼타페는 같은 달에 출시된 기아의 중형 SUV인 쏘렌토에 비해 판매량에서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의 판매 실적에 따르면, 기아 쏘렌토는 내수 시장에서 11,900대가 판매되었으며, 그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6,372대로 나타났다. 반면에 신형 싼타페는 가솔린 모델로 4,329대만 판매되었다.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는 일본차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토요타의 원조 하이브리드인 프리우스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올해 4분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개발되었다. 프리우스는 1997년에 세계 최초로 양산된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혼다는 대표적인 중형 세단인 어코드의 11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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