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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거래, 4월 소강상태에서 5월에 상승세
5월에 재발된 국내 부동산 거래는 아파트 시장을 비롯한 전국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가져왔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 6964건으로 4월 대비 1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래금액도 14조 9021억원으로 4월 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각각 22.3%, 60.6% 늘어난 수치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북과 강원, 울산, 충북, 제주 지역에서는 이전 달 대비 거래량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세종시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 거래량이 100.4%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구,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에서도 거래량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거래금액 역시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 증가했는데, 세종시의 경우 86.4%부터 대구의 143.2%까지 차이가 있었다.

5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9만 3432건으로 전월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다세대 유형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오피스텔, 상가·사무실, 아파트, 공장·창고(집합), 단독·다가구, 상업·업무용 빌딩 순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1.9% 줄어들었으며, 거래금액은 2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전년 동월 수준까지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다.

부동산플래닛의 정수민 대표는 "5월 전국 부동산 거래는 4월에 비해 활기를 되찾아 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며, "다만 증가 폭이 크지 않고 유형과 지역에 따라 등락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의 상황은 변동성이 있으며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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