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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 증가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280만대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감소는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스마트폰 소비가 축소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8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은 57.0%의 점유율을 기록하여 18.7%p 증가했다. 초프리미엄 제품군인 삼성 갤럭시S 울트라와 애플의 아이폰 프로 시리즈 등은 지속적인 수요를 보였으며, 신규 출시된 프리미엄 제품군의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폴더블폰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약 11만대를 기록하며 감소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스마트폰 시장 위축과 삼성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산량을 줄인 것이 영향을 주었다.

또한, 2분기 5G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5.7%로 살짝 감소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샤오미 등의 안드로이드 LTE(4G) 중저가 신제품 출시로 인해 수요가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되었다.

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프리미엄 시장의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주요 브랜드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은 다양한 제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충성 고객 확보로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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