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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사들의 전기차 개발과 판매에 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하이브리드차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아직도 충전 인프라가 주로 도심 지역에 편중되어 있고, 수리비와 보험료가 비교적 높다는 인식 때문에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 등록된 차량은 총 915,1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18,859대)에 비해 11.8% 증가했습니다. 그 중 하이브리드차는 151,108대로, 지난해 상반기(105,749대)에 비해 42.9% 증가하였습니다. 전기차는 68,996대에서 올해 상반기 78,466대로 13.7% 증가하였습니다. 휘발유차는 422,297대에서 477,403대로 13.6% 증가하고, 경유차는 174,858대에서 168,219대로 3.8% 감소하였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차량을 연료별로 구분하면, 휘발유가 52.2%, 경유가 18.4%, 하이브리드가 16.5%, 전기가 8.6%, LPG가 3.6%, 기타가 0.7%로 집계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의 88%는 현대차그룹에서 판매한 차량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보급과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의 확대와 수리비 및 보험료의 경감 등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보다 활발히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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