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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경북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 과제인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Battery as a Service)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되었음이 밝혀졌다. BaaS는 최종 소비자가 배터리를 구매하지 않고 배터리나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구독 형태로 제공받는 서비스 모델이다.

구미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배터리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2027년까지 5년간 272억 원을 투입해 구미 국가1산업단지에 ‘구독형 BaaS 시험인증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미시는 안전성 및 신뢰성 검사 기술이 확보된 전 주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단 기업에게 재생에너지 사용이 가능한 재사용 배터리 구독 서비스와 이동형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저렴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구미시는 2차전지 연구개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하여 2차전지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재사용 기반 인프라를 통한 배터리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BaaS 시험인증 센터는 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인증평가 및 데이터 활용 플랫폼의 중심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은 “배터리 활용을 위한 선제적인 데이터 구축과 사업모델 발굴 등이 필요한 시점에 구미산단 내 BaaS 시험인증 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구미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배터리 재사용 기반 인프라를 통한 배터리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며 “BaaS 시험인증 센터가 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인증평가 및 데이터 활용 플랫폼의 중심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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