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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G밸리 기업 4차산업 혁신기술 지원사업 추진

서울 구로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소재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구정에 접목하는 G밸리 기업 4차산업 혁신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구로구는 ㈜지슨, ㈜메타제인앤에스, ㈜코어커넥트 등 3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의 혁신기술을 구매해 행정에 도입하고 이를 통해 G밸리 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5월에는 구로구가 G밸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신청접수를 진행한 바 있다. 구청 부서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혁신기술 평가를 거쳐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우선, ㈜지슨은 IoT 기반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공중화장실 개별 칸 천장에 열감지 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여 불법촬영 카메라 존재 여부를 판단한다.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불법촬영 카메라를 탐지하면 자동으로 알람을 송출한다.

㈜메타제인앤에스는 AI 기반 CCTV 카메라의 영상분석을 통한 전용주차구역 통합관리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AI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구역의 CCTV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충전방해 행위를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 위치, 실시간 충전 가능 대수, 시설물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어커넥트는 구로 탄소중립 걷기 전용 어플리케이션(앱) 제작을 추진한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이용자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 걷기 이력과 실시간 위치정보 등을 활용하여 이용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며 안양천 외 관내 다양한 둘레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는 앞으로도 G밸리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4차산업 혁신기술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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