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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여겨지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각종 보안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보안기업들은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등 정식 앱스토어에서만 앱을 내려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그러나 앱스토어가 정식이라고 해서 모든 앱이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수억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들 중에서도 사용자 정보를 몰래 빼가기 위한 악성 코드가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2023년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된 악성 코드의 수는 6억 건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300만 개 이상의 독특한 앱들이 있으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철저히 조사됩니다. 하지만 악성 앱 제작자들은 여전히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악성 앱을 몰래 삽입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6억 건에 이르는 악성 코드가 사용자들의 기기에 다운로드되고 있습니다.

특히 4억 51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미니게임 앱에는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앱들은 툭툭 튀어 오르는 현금 보상 미니게임 등을 통해 광고를 띄우며 누구나 알 수 있는 앱들입니다. 최근 발견된 200여 개의 부적격 앱들은 스핀오케이라는 이름의 코드 라이브러리를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이 악성코드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자 파일을 수집하여 공격자에게 전송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발견된 애드웨어에 감염된 앱도 60개에 달합니다. 이 악성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억 건, 국내의 원스토어에서도 8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유형입니다. 이 앱들은 사용자의 위치, 내려받은 앱들, 기기 주소 등의 정보를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의 통신 방식을 통해 수집하여 악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정식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지만,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용자들은 앱을 설치하기 전에 해당 앱의 평점, 리뷰, 다운로드 횟수 등을 확인하고, 악성 코드가 포함되어 있는지 조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안 솔루션을 이용하여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앱들을 스캔하고 악성 코드를 탐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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