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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차세대 대규모 언어 모델인 제미나이를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미나이는 이미지, 영상,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구글은 5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제미나이의 출시를 알렸으며, 이 모델을 멀티모달로 설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미나이는 단순히 이미지를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서 물건의 속성과 특징까지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추론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를 들어, 오렌지와 쿠키를 보여주면 "오렌지가 쿠키보다 건강에 더 좋다"는 판단을 내놓는 식으로 작동합니다. 구글의 최고경영자인 순다르 피차이는 "문서, 코드,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일반적으로 이해하고 작동하며 결합할 수 있다"며 "제미나이는 현재까지 가장 뛰어난 AI 모델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의 우수성을 수치적으로 비교하여 오픈AI의 GPT를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CEO인 데미스 허사비스는 57개 주제의 다양한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대규모 멀티태스크 언어 이해(MMLU) 테스트에서 90.04%의 점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현재까지의 대규모 언어 모델 중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챗봇 바드와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적용할 예정입니다. 멀티모달 AI의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면 교육, 의료,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써 생성 AI 2차 혁명이 시작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멀티모달 기능 측면에서도 오픈AI를 앞선 구글의 피차이의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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