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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한국 AI 분야에 주목하고 협력 나선다

구글코리아 사장 김경훈은 최근 열린 AI 위크 2023 행사에서 "한국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뛰어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글의 기술과 한국의 AI 경쟁력을 결합해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컨설턴트로 활동한 뒤 2015년 구글코리아에 입사하여 2021년 2월부터 한국의 광고 세일즈를 총괄하는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AI 위크 2023은 구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AI 콘퍼런스로, 전문가 강연뿐만 아니라 국내 연구진과 구글의 연구원들이 기술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회와 대학생 대상 취업 설명회 등이 함께 진행되었다. 또한, 한국의 우수한 AI 연구자 7명을 선정하여 머신러닝 모델 최적화에 대한 연구과제를 지원하는 사업도 시작되었다.

김 사장은 "11월에는 두 번째 학술 교류회를 준비 중"이라며 "한국 연구자와 구글 전문가의 매칭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구글이 정부와 협력해 AI 관련 행사를 개최한 것은 한국이 세계에서 최초로 이루어지는 일이다"라며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구글이 한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긴 여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구글이 한국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은 여러 가지 면에서 중요한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인터넷 이용자 비율과 스마트 기기 보급률 등이 세계 상위권에 있으며,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한,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구글은 한국 시장에서 계속해서 역량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한국의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은 AI 위크 2023을 통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AI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AI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구글은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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