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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생활고로 인한 모녀의 극단 선택, 유서와 함께 관리비·장례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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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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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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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아파트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숨졌습니다. 그들은 마지막 순간에 유서와 함께 아파트 관리비와 장례비를 남겼습니다.

16일 오전 5시37분쯤, 광주 북구 연제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A씨(52)와 그의 어머니 B씨(81)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가정에는 모녀가 함께 살고 있었으며, A씨가 쓴 유서가 발견되었습니다. 유서에는 "빚이 너무 많아 힘들다. 미안하지만 이제 떠나야겠다. 옷장에 돈을 남겼으니 장례비로 사용해달라"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실제로 유서가 있는 옷장에서는 800만원의 현금과 아파트 관리비 명목으로 40만원이 든 봉투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가족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는 아니었으며, A씨는 공기업에 다니고 있었고, 어머니 B씨는 국민연금 등으로 매달 100여만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9년에 A씨의 아버지가 사망하며 3억원 가량의 빚이 상속되었고, 상속 포기 절차를 밟지 않아 빚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속 포기할 수 있는 기간은 상속 개시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며, 이 기간 내에 절차를 밟지 않으면 채무를 포함한 모든 상속이 진행됩니다.

경찰은 모녀의 집 창문이 열려있던 점과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 우울감 등으로 인해 고민이 있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을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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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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