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수학회는 2023년 올해의 최석정상 수상자로 김종암 서울대 교수, 예종철 KAIST 교수, 김상현 고등과학원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종암 교수는 유체역학 계산 분야에서 난제들을 수치해석 기법을 활용하여 연구하며 산업수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수학적 이론과 물리 모델링에 기반한 효율적인 계산 알고리즘을 다수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여 국내외 산업수학과 전산유체역학의 발전에 공헌하였다.

예 교수는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기공명영상(MRI) 등에 쓰이는 AI 기법인 압축센싱부터 심층학습, 확산모델 등 다양한 최신 AI 기술을 개척하였다. 그는 이를 통해 의료 AI의 발전과 수학 분야에서의 심층학습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현 교수는 약 10년간 고등학생과 일반인 대상으로 수학 대중 강연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그는 연속체 가설, 리만 가설 등 현대수학의 전문적인 주제를 공중파 방송과 교양서, 칼럼 등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국내 수학 문화의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올해의 최석정상은 조선 시대 관료이자 학자인 최석정의 수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에 제정되었다. 이 상은 수학과 수학의 활용, 그리고 수학 문화의 확산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