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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도서관의 노후 시설 정비사업으로 이용 편의 제공 및 효율성 향상

고양시는 도서관의 노후 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통합 안내데스크를 구축하고, 도서관 공간도 개선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2016년부터 행신도서관을 시작으로 지역 내 도서관들의 새 단장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1호 시립도서관인 행신도서관은 1층을 어린이자료실 공간으로 확충하고, 2층은 개방형 자료실로 만들어 고양 작가 코너를 신설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되었다. 또한, 3층은 증축을 거쳐 쾌적한 열람실과 휴게실로 조성되었다.

또한, 대화도서관은 2019년에 메이커스페이스 공간과 웹툰 스토리 창작실을 조성하여 웹툰, 드론, 입체(3D) 프린터, 코딩, 로봇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을 가능하게 했으며, 2020년부터는 창업과 연구를 위한 디노스페이스를 마련했다.

또한, 기존에 단절되어 있던 공간들을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변경하였다. 2020년에는 화정도서관, 2021년에는 마두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다양한 공간과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화정도서관은 북 카페와 작은 공연 무대 등을 갖춘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마두도서관은 열린 독서 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옥상에는 하늘공원을 만들어 자연친화적인 힐링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지난해에는 덕이도서관에 청소년 특화 공간인 트윈스페이스가 생겨났다. 식당과 매점이 있던 지하 공간은 보드게임, PC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여가활동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또한, 도서관 통합 안내데스크는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스템으로 책누리 신청도서(상호대차)와 예약 자료 수령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출과 반납 서비스가 한 곳에서 이뤄지므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에는 5월에 행신도서관을 시작으로 6월에 아람누리도서관, 8월에 삼송도서관, 10월에 대화도서관에 통합 안내데스크를 순차적으로 조성하였다.

지난 8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체감지수 제고를 위한 혁신 도서관 서비스 모델 연구에 참여하여 혁신적인 도서관 서비스 모델을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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