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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자산가들이 대형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며 지난주에는 반도체와 2차전지주에 집중적인 매수세가 나타났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계좌를 사용하는 투자 수익률 상위 1% 이용자들은 지난 18~22일 동안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으로 삼성전자를 선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달에 반도체 업황의 개선과 고대역메모리(HBM) 매출의 증대 기대로 인해 주가가 7만원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최근 증시의 약세로 인해 22일 종가 기준으로 6만8800원까지 내려왔습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주가 반등을 기대하며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매수된 종목은 SK하이닉스입니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향후 반도체 업황의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로는 인공지능(AI) 영상진단장비 업체인 디알텍이 순매수 상위에 올랐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주식에 투자하는 고액 자산가들(계좌 평균잔액 10억원 이상)은 지난주에는 포스코홀딩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습니다. 최근 중국 철강업체들이 감산에 나서면서 국제 철강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포스코홀딩스도 이로 인한 수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매수된 종목은 LG이노텍입니다. 애플이 12일에 아이폰 15를 비롯한 차세대 제품을 발표하면서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어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2차전지주로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은 순매수 3위와 4위를 차지하고, 삼성SDI는 7위로 올랐습니다.

최근 고액 자산가들의 매수세를 통해 반도체와 2차전지주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해당 기업들이 향후 성장 가능성과 수익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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