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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 운행 개시로 경기북부 접근성 향상 예상

국토교통부는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 건설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6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천역에서 용산역·인천역까지 1호선 수도권 전동차가 운행돼 수도권 경기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 건설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비전철 디젤 열차가 오가던 20.9㎞ 구간을 노선 신설과 함께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총 49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습니다.

수도권 전동차의 연청 연장과 함께 운행 속도도 빨라져 동두천~연천 구간은 기존 30분에서 20분으로 10분 단축됩니다. 이에 더해 지역의 대표 상징인 고인돌, 주먹도끼 등을 형상화한 신설역사는 랜드마크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어, 한탄강, 선사유적지 등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입니다.

개통식은 개통 하루 전날인 15일 연천역 광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국토부 2차관은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은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만큼 경기 북부지역의 간선도로망 확충과 국가산업단지 건설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 건설사업의 개통으로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체증 문제가 해결되고, 더불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발전에도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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