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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핵심 전략산업 분야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

경상남도는 최근 수도권 투자 유치 설명회를 통해 핵심 전략산업 분야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설명회에서는 첨단방위, 첨단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관광 등 11개사와 6371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이 체결되었다.

주목할 만한 투자사례로는 KG모빌리티&KG스틸과 에스앤에스밸브가 있다. KG모빌리티&KG스틸은 창원국가산업단지에 700억원을 투자하여 기존 내연기관 및 철강 제조에서 차세대 전기차 핵심 부품 제조로 사업을 재편한다. 에스앤에스밸브는 진주시에 산업용 밸브류 제조를 위해 200억원을 투자하고 3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투자 협약을 체결한 벽진에너지는 화학제품 및 금속 가공유를 전문 제조하는 기업으로, 약 200억원의 투자와 30명의 신규 고용을 약속했다. 한국카본은 사천시 곤양면에 항공기 부품 제조를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또한, 두원하이스틸은 천연가스 운반용 강관 제조 전문 기업으로, 밀양시 삼랑진읍에 강관 파이프 제조를 위한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525억원의 투자와 30명의 신규 고용을 협약하였다.

경상남도는 올해를 투자 유치의 해로 정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고 투자 지원 제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투자전담기관 경남투자청을 개청하여 투자 유치에 주력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경상남도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121개사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어 총 12조7430억원(협약 단계 포함)의 투자를 이루어냈다.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항공우주, 방산, 원자력, 조성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기계산업 및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도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는 대한민국 제조 산업의 중심지"라며 경남의 경제 힘과 장점을 강조하였다. 앞으로도 경남은 핵심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를 더욱 강화하여 경제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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