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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비 127억원 확보…고정밀 전자지도 구축과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선정

경북도는 국토지리정보원 공모사업인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과 국토교통부 주관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7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하고 미래 국토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은 안동시·구미시·경산시 등 3곳이 선정됐다.

해당 사업을 위해 경상북도는 안동시에 하이브리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구미시에는 3차원 도시모델 기반 고정밀 전자지도 제작, 경산시에는 라이다·드론 활용 수치지형도 제작 등을 계획하고 국비 1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행정정보와 공간정보의 연계 및 융복합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상북도는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동시와 경주시가 선정되었으며, 국비 12억원이 확보되었다.

안동시는 기후위기를 고려한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맑은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AI 및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국토 구축을 통해 관광 특화 대민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인 박동엽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과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은 대민 서비스의 기초정보 구축사업으로 생활, 행정, 산림, 안전 등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이를 통해 지역 발전과 국민 생활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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