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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포스코와 함께 취약계층에 보일러 기부

경동나비엔은 최근 3년 동안 포스코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경동나비엔이 콘덴싱 보일러 90대를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누적 기부 대수는 280여대로 집계됐다.

이전에 경동나비엔은 2021년 포스코와 친환경 보일러 나눔 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르면 포스코가 포항·광양 지역의 어려운 가구들에게 노후 보일러를 교체할 수 있도록 기부하는 경우, 경동나비엔도 동일한 수량의 콘덴싱 보일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기부되는 콘덴싱 보일러는 경동나비엔의 보일러 기술과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스틸을 활용해 난방 성능이 우수하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콘덴싱 기술이 적용된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최대 28.4%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연간 난방비로 최대 44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어 취약 계층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국 경동나비엔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경동나비엔은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이웃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의 이번 기부 활동은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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