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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 전력반도체 인프라가 구축되며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 중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였다고 발표했다.

전력반도체는 공급되는 전력을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전압과 전류 수준으로 변환 및 관리하는 반도체로,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시스템에 있어 고효율, 고신뢰성, 친환경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부품이다.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는 총 282억원이 투입되어 전주기 지원을 위한 전력반도체 실증센터와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력반도체 연구, 개발, 분석, 평가 등 기업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될 것이다.

이 사업은 김해시에서 추진 중인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부지에서 진행된다. 김해시는 2001년부터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총 222억원을 투입하여 엔지니어링지원센터, 부품성능설계 장비 등을 구축하는 등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사업은 한국전기연구원을 주관으로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동의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김해시에서 차세대 전력반도체 토털솔루션센터 구축과 시험, 평가, 인증 관련 장비 구축 등이다. 또한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및 사업화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국산화율이 낮은 전력반도체 성장 가능성과 함께 실리콘 기반에서 화합물(SiC, GaN) 기반으로 전환하는 시장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지역산업 구조를 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전력반도체 전주기 실증 기반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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